오늘은 _META_TITLE_ 휴관일입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횃불 2·28 민주운동

잘못 알려진 2·28 사진

잘못 알려진 2·28 사진

2·28사진의 진위를 가리는 작업과 숨어있는 2·28사진을 발굴하는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서른 세 장의 2·28사진도 촬영자가 누구인지 촬영시간과 장소가 구체적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밝히는 작업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동안 2·28사진으로 오해되었던 대표적인 다섯 장의 사진을 게시해 2·28사진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불식시키고자 한다.
사진1. 2·28민주운동 사진자료 중 가장 논란이 컸던 사진이다. 2018년 교육부는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에 이 사진을 실으려고 했었다. 그러나「2·28민주운동 기념사업 50년」에 수록된 사진이고 오랫동안 2·28민주운동을 상징하는 사진처럼 사용되었지만 2·28민주운동 사진이 아닌 것으로 2018년 판정되었다. 판정의 근거는 사진 속 학생들의 교복이 각각 다른데 2·28시위는 두 개 이상의 학교가 사진처럼 스크럼을 짜 연합시위를 한 적 없었다는 점과 2·28시위에 참가했던 생존자 누구도 사진 속의 인물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 근거가 되었다. 구도와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 등이 살아있는 매력적인 사진이기에 그동안 2·28민주운동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언론과 각종 홍보매체에 사용되어 왔지만 2018년 2·28민주운동 참가 주역들로 구성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고문단 회의에서 2·28민주운동 사진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4.19혁명 당시 대구 또는 부산·마산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사진2. 이 사진 역시 2·28민주운동 사진으로 오랫동안 오해되었던 사진이다.「2·28민주운동 기념사업 50년」에 수록된 사진이지만 2·28사진이 아닌 것으로 2018년 판정되었다. 사진에서 최소 두 종류의 교복을 볼 수 있는데 사진1에서처럼 2·28민주운동은 2개교 이상 연합 시위하지 않았다.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사진집」 편찬 과정에서, 1960년 4.19혁명 당시 대구 중앙로의 학생시위 장면으로 확인되었다. (Age60, p110, 매일신문사)
사진3. 이 사진 역시 인터넷과 여러 매체에서 2·28민주운동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2·28민주운동의 사진이 아니다. 2·28민주운동 당시 학생과 시민들이 야간에 함께 시위한 적이 없었다.
사진4. 여학생들의 시위 장면으로 2·28사진으로 오랫동안 오해되었던 사진이다. 이 사진 역시 2·28민주운동 사진이 아니다. 사진 속에는 우산이 여러 개 보이지만 2·28민주운동 당시에는 맑은 날씨여서 우산이 등장할 수 없었다.
사진5. 그동안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50년」에 수록되어 2·28시위 중 발생한 부상자의 사진으로 알려졌지만 2·28사진이 아니다. 매일신문 자료에 따르면 4.19혁명 당시 부산지역에서 찍힌 사진으로 추정된다. 또 2·28민주운동 참여자들 누구도 사진에 찍힌 학생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TOP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사업회소개 2·28민주운동 간행물&자료실 기념행사 참여2·28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