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시

2·28민주운동기념탑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에게 공개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시와 함께 최근 두류공원에 있는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2·28기념사업회와 대구시는 2·28민주운동기념탑 주변의 노후화된 참배 공간을 재정비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참배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 공사를 착공하여 4월 초 완료했다.

이번 재정비 사업은 기존의 기념탑 주변 우레탄 바닥을 모두 걷어내고, 바닥에 블록을 새로 설치해 경관을 살리고 기념탑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게 했다. 또, 기념탑 주변에 대한 정비작업도 함께 추진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은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주신 시민분들이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정비된 2·28민주운동기념탑 일원이 단순한 참배 공간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2·28민주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은 1962년 당시 명덕로터리에 준공되었다. 1990년 명덕네거리에서 두류공원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고 2020년 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아서는 주변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