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사업 위해 써달라"며 700만원 기부
신천장학회 송재근 회장 등 회원 2.28 기념사업회 찾아
초.중.고교생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해오던 신천장학회 송재근 회장과 류상열 전 강북경찰서장 등 회원들이 27일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를 찾아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국가기념일인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 700만원을 박영석 2.28 기념사업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일반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신천장학회는 1998년 발족, 해마다 회원들이 내놓은 출연금으로 대구시내 초.중.고교생 10여 명씩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들이 20여 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한 전체 학생 수는 250여 명이며 이들에게 지급한 장학금도 2억 여 원에 이르고 있다.
박영석 2.28 기념사업회 회장은 "청년과 미래로도 상징되는 2.28정신이 청년 학생들에게도 더 널리 확산,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