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 대구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개최
- 2월 28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협연, 시벨리우스의 '역사적 장면 모음곡 제2번' 중 '서곡(사냥)' 연주
○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오는 2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대구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대구시향의 2·28민주운동 기념 공연은 작년에 이어 세 번째다.
○ 곽대훈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위대한 대구 정신인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이번 특별연주회를 통해 대구 시민들이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2·28민주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이번 제65주년 2·28민주운동 특별연주회는 2부로 구성되어 공연의 1부에서는 국민주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역사적 장면 모음곡 제2번' 중 '서곡(사냥)'을 시작으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협연한다.
○ 2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제1번과 제2번을 들려준다.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오페라인 비제의 '카르멘'을 오케스트라 연주용 모음곡으로 연주한다. 카르멘은 '사랑도, 삶도, 죽음도 나는 스스로 선택한다'고 외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군인 돈 호세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2·28민주운동기념일에 2·28유공자를 비롯한 대구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특별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공연 전반부는 음악으로 민족 자긍심을 고취한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감상하고, 후반부는 '자유'를 갈망하는 '카르멘'을 통해 인간 본연의 열정과 에너지를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우리가 기억할 때 완성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대구 시민정신과 2·28민주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대구시민주간 마지막 날 시민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음악으로 함께 즐기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객석에는 2·28유공자와 회원, 대구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2·28민주운동 65주년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