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주고 간부학생 2·28수련회 개최
- 23년째 이어온 전주고·경북고 교류, 영·호남 화합의 뜻 새겨
○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곽대훈)는 10월 18일(토) 전주고등학교 간부학생 23명을 초청해 '2025년 전주고 간부학생 2·28수련회'을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호남 지역 학생들이 영남 지역의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관을 방문해 교류와 소통을 통해 민주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행사에는 전주고등학교 이요한, 김용훈 지도교사와 간부학생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수련회는 전주고와 경북고 졸업생들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자'는 뜻으로 맺은 자매결연의 전통을 재학생 시절부터 계승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더욱 의미가 깊다. 두 학교는 23년째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지역 간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방문해 백승대 부회장의 환영 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벽, 2·28민주운동'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28민주운동의 주역인 정시식 원로를 직접 만나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민주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백재호 사무처장의 해설과 함께 1층 전시관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 백승대 2·28기념사업회 부회장은 "동서화합의 가치 아래 두 학교가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영·호남 학생들이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