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청년,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 – 2‧28정신으로 다시 묻는다"
제25차 2‧28민주포럼 - 지역, 청년, 교육,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하다
○ "2·28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청년이 새롭게 써 내려가야 할 민주주의의 현재입니다."
○ 지난 31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제25차 2·28민주포럼이 '지역, 청년,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 – 2·28정신으로 다시 묻는다'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청년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실천을 새롭게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 행사는 곽대훈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곽 회장은 "2·28민주운동은 부당한 권력에 맞서 진실과 양심을 지킨 청년들의 실천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대 변화에 맞는 민주주의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민주시민 의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어 이양강 (사)2·28민주운동 원로자문위원회 의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의장은 "65년 전 우리는 불의에 맞서 거리로 나섰던 청춘이었다"며 "그날의 2·28정신이 오늘의 청년에게 다시 살아 숨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는 세대가 함께 이어가야 할 약속"이라며 청년 세대의 주체적 참여를 당부했다.
■ 엄창옥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청년이 도시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과 문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본격적인 포럼은 최종렬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발제로 이어졌다. 최종렬 교수는 "지역, 청년, 교육, 민주주의 – 2·28정신으로 다시 묻다"를 주제로 "2·28정신은 항의의 기념이 아니라 공동체적 윤리의 실천이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역설했다.
■ 이후 박상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변영학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광석 대구정책연구원 대구RISE센터장, 이창원 인디053 대표, 황동진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부연구위원, 박동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 조두진 매일신문 논설위원이 참여했다.
○ 패널들은 청년 민주주의의 현실적 한계와 지역사회 연대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세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질문이 이어지며, 포럼이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 이번 포럼은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학문·문화·정책을 아우르는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 참석자들은 2·28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이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실천적 과제를 모색하며 행사를 마쳤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