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2·28민주운동 기념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회 개최
-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구시립교향악단에 감사패 증정
- 중국 10대 피아니스트 위엔 지에 협연,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연주
2·28민주운동 64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오는 2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대구시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대구시향의 2·28민주운동기념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2024년 첫 정기연주회(502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백진현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연에 앞서 2월 7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시립교향악단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대구시향의 연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2·28민주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백진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대구시향이 64주년 2·28민주운동 앞두고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연주가 시민들이 2·28민주운동에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객석에는 2·28유공자와 회원, 대구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2·28민주운동 64주년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2·28민주운동 64주년 기념공연은 3부로 구성되어 시작과 끝은 러시아 출신 현대음악의 거장인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 중 '기인들'과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곡 중 일부를 발췌해 연주한다.
2부에서는 협연으로 피아니스트 위엔 지에가 출연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위엔 지에는 중국 중앙TV에서 '중국 10대 피아니스트'로 선정되었으며, 반 클라이번, 상하이, 홍콩 등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뉴욕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