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동상(2·28원로자문위원장상)
다시 찾은 평화
대구매호초등학교 6학년 김리아
1961년 1월 3일 눈이 소복히 쌓여 온 세상이 하얀 지금, 우리는 2·28민주화 운동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어가고 있는 시기이다. 오늘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 때는 1960년 2월 28일 낮 12시 언니, 오빠들이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나라! 민주주의를 회복하라!”
라고 외쳤다. 대구 시청 앞에서 시위를 주도 하였다. 그러자 경찰들은 공포탄으로 위협하고 학생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정말 참혹스러웠다. 아무 죄도 없는데 왜 경찰들은 언니, 오빠들에게 총을 겨누었을까? 그럼에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승만의 당인 자유당 독재로 움츠러있던 대구지역에서 제 2차 시위가 일어났다. 학생들은 학교 담을 넘어 시위에 참여했으며 여러 고등학교 학생이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현장에서 약220명의 학생들이 체포되며 각 학교의 교사들도 모진 책임을 면치 못했다. 이러한 시위들로 학생들이 대단한 용기에 모두가 힘을 얻어 남녀노소가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를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을 이승만은 강제로 학교에 나가게 하는 등 이기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어린 내가 생각 하기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옳지못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나섰을까? 아이도 아는데 왜 어른들은 몰랐을까? 모른척 하는 것일까?
이승만 대통령은 2월 28일에 시작된 민주화 운동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정선거도 없어지게 되었다. 언니, 오빠들 그리고 동생들, 어른들의 숭고한 희생덕분에 우리나라가 안정되고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