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횃불 중 하나였다. 그날 대구의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을 때, 그들의 외침은 어둠을 밝히는 횃불처럼 강렬하고 희망차게 빛났다. 오랜 독재의 어둠 속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 민주주의의 횃불이었다.

1950년대 후반, 대한민국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의 어둠에 갇혀 있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부정행위가 만연했고,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빛을 기다리며 어둠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던 중, 1960년 2월 28일, 대구의 학생들이 마치 횃불을 든 사람들처럼 거리로 나왔다.
그날의 시위는 어둠을 밝히는 첫 불꽃과 같았다. 학생들은 ‘부정선거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횃불을 높이 들었다. 그들의 외침은 어둠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횃불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빛에 끌려 모여들었다. 어둠 속에서 민주주의의 횃불은 점점 더 밝게 타올랐다. 학생들의 용기는 독재의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 횃불이었다. 그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침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강력한 빛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이 외침에 동참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228 운동은 단순한 학생들의 시위가 아닌, 전국민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운동으로 발전했다.

228 운동은 이후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이승만 정권이라는 긴 어둠을 끝내고 민주주의의 밝은 빛을 가져왔다. 이 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출발점으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4.19 혁명은 학생과 시민들이 주도한 대규모 민주화 운동으로,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228 운동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매년 2월 28일, 우리는 2·28 운동을 기억하며 그날의 횃불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마인드가 그때와 같이 우리 가슴 속에 살아있음을 다시 생각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2·28 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민주주의의 발판이 되었다. 젊은 학생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준다. 그들의 외침과 희생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던지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