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입선(심사위원장상)
신세계
왕선중학교 2학년 장승윤
꽃들이 교문을 뛰쳐나온다

그러자 여기저기에선 빛이 터져나오며
검은 안개가 다가온다

또다른곳에선 꽃이 꺾여져가고
누군가는 세상을 잃은 듯한 목소리로 메어 울고
어떤이는 세상이 흔들릴 정도로 크게 소리친다

그러자 터져나오던 빛은 멈추게되며
검은안개가 사라졌다

새로운 아침이 밝게되고
새로운 세상이 온다
신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