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2·28민주운동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지? 나는 2·28민주운동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한 학생이야.
그 당시에 대한 내 생각을 들려줄게! 간단하게 먼저 이야기해 보자면 그 당시에 대구학생 언니, 오빠들은 일요일에 학교도 가고, 결의문을 쓰고 열심히 시위를 했어! 자 그럼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해보고 본론으로 넘어갈게! 잘 따라와야 해! 그럼 시작한다!
먼저 2·28민주운동이 시작하기 전에 2월 25일 학교 종례시간에 2월 28일 일요일에 등교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어. 처음에는 얼마나 어이없던지... 지금은 토요일에 등교를 안 하지만 그 당시에는 등교를 했거든...
그런데 뜻밖에 소식을 듣게 되었어! 2월 28일에 등교 지시를 받게 된 건 이승만이 대통령이 사망하자 대통령 확정이 돼버려서 부통령을 뽑아야 했거든 부통령을 뽑게 된 계기는 그 당시 이승만이 80대의 나이로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대통령 생활을 하다가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어. 부통령 후보는 이승만과 같은 당인 한 사람과 다른 당의 사람이 나왔는데 이승만과 다른 당에서 나온 사람은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했어. 근데 3월 15일 야당 부통령을 선출해냈는데 유세 방해를 하려고 그런 거였어. 이승만의 부정선거에 분노한 학생들은 2월 27일 각 학교 대표들이 모여 비밀리에서 결의문을 작성했어. 그 당시 시위에 찬성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만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
아무래도 목숨이 걸린 일이다 보니깐 더욱더 조심스러웠을 거야. 나라면 고등학생이다 보니 공부에도 많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와중에 시위운동을 하는데 목숨을 걸면서까지 해야 한다는 개 너무 무서웠을 거 같아.
또 부모님들도 자신의 자녀가 목숨을 걸고 시위를 하러 간다니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프셨을 거 같더라... 드디어 2월 28일 일요일이 되었어. 각 학교는 신입생 환영회, 학교 청소 등을 한다고 공지를 했지. 하지만 학생들은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굴하지 않고 시위를 하기로 마음먹은 후였어.
드디어 1960년 2월 28일 오후 1시 시위가 시작되었어! 학생들은 그 촛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꿈을 안고 자유를 위해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매일신문사에서 신문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렸어. 와.... 시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데 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알린 게 정말 대단한 거 같아!
당시 부모님과 대구 시민들은 처음엔 시위를 반대했지 하지만 그 누구도 학생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어. 그러자 부모님들과 시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교복을 입은 사람이 보이거나 학생이 보이면 학생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숨겨주기도 하고 보호해 주기도 했어. 내가 당시 어른들이었어도 학생들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 열심히 시위를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기도 했을 거 같아 학생들이 점점 목숨을 잃어가면서도 굳은 의지는 흐트러지지도 않는 모습을 봤다면 어린 학생들도 이렇게 열심히 시위를 하는데 우리 어른들은 부끄럽게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거 같아.
여기까지가 2·28민주운동의 이야기야.
2·28민주운동 이후로 일어난 시위는 4.19혁명이야 4·19 혁명은 1960년 4월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승만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개표조작을 했는데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혁명이야. 3·15 부정 선거의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던 시위는 시위대 중의 한 사람인 김주열이 3월 18일경에 실종되었는데 아니 글쎄 시신에 최루탄이 박힌 채 경상남도 마산 앞바다에서 떠오른 시신을 발견했어! 4월 11일 기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격화되게 되며 시위가 더 거세지게 된 게 4.19혁명이야.
아마 이때 4.19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2·28민주운동부 터 학생들이 부당한 선거에 대해 맞서 싸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2·28민주운동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해.
2018년에 2월 28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8찬가 노래비도 세우고 2·28학생의거 기념탑을 세우며 대구에서 학생들이 자유를 위해 시위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이 2·28민주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남고 있어. 나도 언젠간 많은 사람을 위해 목소리 모아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 그때까지 그리고 먼 미래에도 대구의 후손들이 2·28민주운동을 기억해 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