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입선(심사위원장상)
작은 불씨의 지렁이
경북공업고등학교 1학년 박시온
우리는 어떻게 보면 지렁이일지도 모른다.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이 보기에 우린 어떨까? 물론 그렇게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꿈틀거리면 불씨가 자그마하게 피어난다. 그 자그마한 불씨는 뭉쳐 큰 불이 된다. 이로서 삶에서 혼자 하지 못한 일을 같이 한다면 혼자 할 때는 소리 없는 아우성일지 몰라도 여럿이 뭉치면 목소리가 닿을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 선배들도 부패한 정권에 대항하여 불씨를 피워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다 성장하지 못한 학생들이 대구에서 시작하여 다른 지역에도 불씨가 달게 했다 우리도 어쩌면 정권이 부패하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이 신거들이 미래에 사회에 나가서도 바른 선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일지 모르다. 그때 당시에 Tv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던 시절 시민들까지 소문에 소문을 타고 들어가 그 당시에 공부하던 학생들 귀에까지 들어가서 이 결과를 만들었다. 공부만 하던 학생들 한테는 얼마나 이상했을까? 민주주의란 국가의 주권이 국민, 민중에게 있고 민중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여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이지만 책에는 분명 이렇게 쓰여져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행한 것은 본인을 위한 독재 정치를 행하려다 민주주의란 이름을 앞세워서 악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우리는 약자를 배려하고 남을 해치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야 한다고 누구나 당연히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반도 되지 않을 것이다. 현대에 우리는 왜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