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동상(2·28원로자문위원장상)
연필을 다시
다사중학교 3학년 장재원
지워버리고 싶은 그날
지워져야만 하는 그날
아무리 지워봐도
지워지지 않는 그날의 아픔
하지만 우리들 기억속에서
점점 지워져가는 그날
우리는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연필을 다시 들어야 한다
누군가는 계속 지워도
우리는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연필로 다시 써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