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은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소나무 아래에서
경북공업고등학교 2학년 이성민
한여름에 내려가지 않은 뜨거운 햇볕
땅이 무너지고 하늘이 흔들려도
우린 고작 소나무 아래 그림자에 있지만
그림자는 점점 커져
이 햇볕을 끌어당겨
이 세상에 바람을 선사하니
소나무 아래에서 크게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