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희망의 불씨
경북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태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계속된
이 참담한 현실속에
우리들의 심장은 뜨겁게 타오른다.

피가 끓는 분노와 열정은
우리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만드는
희망의 불씨가 될지어다.

우리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우리의 이 작은 불씨들로 하여
혁명의 불꽃을 일으킬 수 있기를

우리들의 투쟁은 이제 시작되었으니
심장을 바쳐라
목숨을 걸고 싸워라
그리고 고대하라
이 기나긴 밤의 끝자락에
찬란한 새벽빛이 도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