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동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횃불과 촛불
대구경동초등학교 6학년 권도현
그날 그들은 횃불을 들었고
오늘 우리는 촛불을 들었다
그날 그들은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고
오늘 우리는 마음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
그날 그들이 두려움에 맞선 용기와 희생으로
민주주의의 물꼬를 텄기에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물줄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우리는 그날의 그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그날의 그들에게 끝없는 존경을 보내고
매년 2월이 오면 그들을 기리며
그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횃볼에서 촛볼로 민주주의 정신은 흐르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는 한
민주주의의 물줄기는 마르지 않고
흘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