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민주화 운동의 횃불!!!
대구명덕초등학교 5학년 이시현
2·28 민주화운동
내가 사는 이곳 대구, 내가 매일 다니는 명덕네거리 반월당이 민주화운동의 집결지라니...
2·28 대구학생민주화운동은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의 횡포와 부패에 맞서 대구의 고등학생 언니오빠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오랫동안 대통령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갖 비리와 불법적 만행을 저질렀다. 12년간 이어온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와 부정부패로 국민의 좌절과 분노는 극에 달하였다. 그 당시 대구는 1956년 야당 후보의 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1960년 2월 28일 일요일. 그날 야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유세가 예정되어 있던 대구 수성천변 유세는 전국의 눈과 귀가 집중되어 있었다. 그런데 대구의 8개 공립고등학교에 일요일 등교지시가 내려지면서 이것이 민주화운동의 시작이 되었다. 경북고, 대구고, 경북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농고, 대구여고, 대구상고 언니 오빠들이 주역이 되어 독재자 이승만에게 목숨을 걸고 투쟁한 것이 2·28이다.
2·28민주운동 최초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에 맞선 대구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에 의해 시작이 되었지만 많은 시민, 언론이 참여하고 지지를 보내면서 시민저항운동으로 발전되었다.
이승만대통령의 독재에 무서워하던 신문사는 고등학생들의 용기에 힘을 얻어 마산, 대전, 부산, 서울 등으로 학생 시위를 확산시키기 시작했다. 2·28민주화 운동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한다. 1960년 고등학생 언니오빠의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민주주의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
나는 민주화 운동의 첫 발상지인 대구에서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지금은 누군가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있을 60년도 언니오빠들에게 감사하며 대구에 사는 내가 자랑스럽다.
민주화 운동의 횃불!!!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