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우리의 소망
서변중학교 3학년 최지현
내일이 없을 수도 있기에
무섭고, 두려웠으며
옆에 나의 친구가 있기에
설랬고, 두려울게 없었다.
그저 우리가 하려 했던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해야 했던 것 이다.
‘고작 학생이 왜 일어나려고 마음을 먹었냐?’ 물으면
‘그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
라고 말할 것이고,
‘고작 학생들이 일어나 뭘 하겠냐?’ 물으면
‘우리가 일어나면 한 사람이라도 더 일어나겠지요.’
라고 말할 것이다.
몇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일어나주길 바라고
우리를 잊지 말아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