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2·28 민주운동에 관하여
경북공업고등학교 1학년 김형통
1960년 2월 28일, 일요일이었던 그날 수성변천에선 야당 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선거 연설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구 지역 학생들이 장면 박사의 유세장에 몰려서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을 우려한 당시 자유당 정부는 이를 방지하고자 대구 공립고등학교 상대로 일요일 강제 등교를 지시하였다.
그리고 2월 28일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자유당 정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불의와 부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일으키며 거리로 뛰쳐나와 반월당, 중앙로를 걸쳐 경북도청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이 합류하여 시위는 점점 커져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2·28 민주화운동은 고등학생들이 주체이고, 특히 4·19 혁명의 도화선으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으며, 그 이후의 민주화운동에도 영향력을 미쳤다. 현재 2021년을 살아가는 학생으로써 2·28운동을 생각할 때 이 3가지의 사실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한다. 첫 번째 우리와 같거나 비슷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정과 부당에 맞서 거리로 나와 싸운 학생들을 생각할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두 번째 지금 2021년에 살고있는 나와 학생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이 2·28민주화운동이라는 탐구하면서 그때 당시의 학생들은 정치나 등등의 관심을 가져 2·28운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이지만 그때 당시 권력은 독재로 인해 한사람으로 권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그 독재의 권력에 맞서 헌법 제1조 1항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며 나라를 지켜 낸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2·28운동을 기억하며 그 당시의 학생들과 운동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자 이 글의 주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