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2·28 민주운동 때, 학생들의 저항
경북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현진
1960년, 오랫동안 계속된 이승만 정권은 국민들에게 불편과 곤란함을 주면서 독재를 했다. 이들은 정권을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해서 발췌 개헌과 사사오입 개헌을 실시했다. 발췌 개헌이란, 여당과 야당의 각 안 중에서 좋은 것들만을 발췌하여 개헌한다는 뜻이다. 사사오입 개헌은 0부터 4까지는 버리고 5부터 올리는 방식의 어림, 일반적인 의미로 반올림을 한다는 뜻이다.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기 세력이 대거 낙선하자, 이승만은 당시의 국회를 통한 대통령 간선제를 통해서 자신의 재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승만은 사사오입 개헌을 하는 등 온갖 부정적인 것을 저질렀다. 그리고 부통령 선거까지 부정을 일으키려고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하게 일요일 등교 지시를 내렸다. 그 부당함을 지적하면서도 철회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학생들은 시위대를 만들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2·28 민주운동이 전개되면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부정부패에 맞서고자 정부와의 사투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시위대는 경찰들에게 진압되거나 탄압, 체포되었다. 하지만 이런 부정들을 개선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학생 시위는 마산, 대전, 서울, 부산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4·19혁명의 계기가 되었다.
이런 정권의 부당한 행동들을 막고자 최선을 다한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와 비장함이 대단하다. 이렇게까지 후손들을 위해서 큰 규모의 개혁운동을 하여 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맞서준 그들. 우리는 그 당시에 있었던 시민과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나는 나쁜 짓을 올바르게 고치기 위해 공들이면 결국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28 민주운동에서 나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닌,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어떤 고난과 곤경을 이겨나가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가꾸며,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것이다. 누구를 힘들게 하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