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2⋅28 운동의 의미
대구율금초등학교 5학년 곽승아
2.28은 1960년 2월 28일 오후 1시경 약 800명의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며 시위를 했다. 학생들은 현실을 비판하는 반 정부 시위를 벌인 것이다 민주당의 장면수보가 2월 28일에 대구에서 유세를 벌이자 당국이, 공무원, 학생, 노동자, 시민들이 유세장에 나가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시위를 보고 ‘사람들은 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무언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권력으로 막는 것은 이 시대에 절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말이 안 되는 말이나 말이 안 되는 행동은 벌인 것도 아닌데 무기까지 써서라도 막아야 되는게 말이 되는 행동인 건가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지켜달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인데 그렇게까지 학생들을 막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맞는 말을 했고 자신의 권리만은 지켜야 된다고 말하는 것인데 그것도 들어주기 어렵다면 다른 것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는 말인 거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인권은 권력으로 빼앗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해”라고 해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닌거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권력으로 라도 인권을 침해하는 건 아닌 것이다. 학생들도 자신의 주장을 말하기 위해 이런 시위를 벌인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도 안 하면 사람들이 들어 주지도 않을 거니까, 말을 해도 대답도 안 해줄 거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자신들만의 주장이 있으니까 말하고 싶은 거다. 나를 너 마음대로 하지 말라고, 나 자신은 내가 알아서 하니까 제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권력으로 제압하지 말라고 말하고픈 거다. 학생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만 들어줬으면 학생시위 이런 단어는 애초에 없었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주장을 안 들어줘서 사람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나라를 움직이게 하려고 해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래서 자신의 말만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들어야 된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실수만 잡으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 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속상하다. 나도 학생이기 때문에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마음이 더 가고 더 속상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약 1960년대 고등학생이었다면 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다. 이런 것에 대해 반항심을 가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