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상(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그들의 날
대구명덕초등학교 5학년 조유빈
이승만 대통령이 독재하고
어른들이 주저할 때
그들은 움직였다
시위라는 희망의 춤을 추고
민주주의라는 횃불의 꿈을 꾸며
그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다
2·28은 멋진 날이 아니라
또 아름다운 날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희망의 횃불로 가득 메운
그날을 위해 가슴을 달구는
뜨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