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금상(대구광역시장상)
환한 횃불
라온초등학교 6학년 김효주
한 명에 한 개씩 주어지는 불씨
이 불씨는
바람이 불어 끌 수도 있고
불씨를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

그 불씨를 대구에서부터
크게 만들었다
서로 서로 학교가 달라도
한 시가 되어
하나의 뜻으로 모여

한 명이 외치며 작지만
여러 명이 외치면 커지는
서로의 어깨를 믿고
서로의 신념을 믿고

오로지 한 마음으로
민주주의 불씨를 하나로 모아
60년이 지나도 환하게
민주주의를 비추는
횃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