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선(운문)
민주주의의 불씨
한일여자중학교 1학년 4반 김정원
"너 불씨 만들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민주주의의 불씨도 만들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뭐냐고 묻기도 한다.
나는 2.28민주운동에서의 학생들의 역할이 첫 시작, 또는 불씨라고 생각한다. 나서기도 지켜보기도 두렵고 힘들었던 그때, 학생들이 먼저 나섰으니, 학생들이 먼저 힘을 냈으니.
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 불씨일 뿐, 그 불씨가 더 커지고 커져서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는가, 우리 이 나라가 있지 않았는가.
불씨 하나하나가 모여서 불꽃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용길 만들지 않았는가, 큰 힘을 만들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