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금상(운문)
아름다운 택배
대구경동초등학교 5학년 김수아
띵 똥
택배가 도착했어요.
오빠랑 언니들이 주는 선물이래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살포시 열어보아요.
“2·28 민주시민 정신”
알쏭달쏭
무슨 말이지?
엄마!
“2·28 민주시민 정신이 뭐예요?”
아하!
독재정권과 부당한 명령에 반대하며
오빠, 언니들이 거리로 나선거구나.
4·19혁명의 불씨가 되었구나.
값진 정신을 택배로 받았어요.
기억하고 싶어요.
계승하고 싶어요.
나도 오빠, 언니처럼 아름다운 택배를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