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동상(운문)
자유를 향한 외침
대구명덕초등학교 6학년 최가온
들려오는 함성 소리에
눈을 감는다.
무엇이 그토록 들불처럼
일어나게 했는지
생각해본다.
그들의 외침에 나도 조용히
그 속에 나를 그려 넣는다.

그들의 외침 속에
퍼져나가는 억압된 자유를
향한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바람을 타고 대구 곳곳을 울려 퍼진다.

59년이 지난 그 자리에 서서
그들이 우리에게 준 선물을
가슴에 새겨 조용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