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동상(운문)
세상에 알려진 진실
- 2.28민주운동을 기억하며 -
대구동인초등학교 6학년 정아연
1960년 그날,
너와 내가 목이 터져라 외친
민주주의
힘들다고 외면하고
겁난다고 숨었으면
지금의 민주주의는 만들어지지 않았겠지.
주인될 수 없는 독재자 물리치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진실 알리려고
학교가 아니라 거리로 뛰쳐나간 내 친구들.
발 동동 구르며 자식 걱정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내 어머니
이제, 2.28기념공원에 앉아
떠나가신 어머니, 친구들 그리며
밝게 웃는 청춘들에게
그날의 진실을 이야기하네.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