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입선(운문)
하나의 작은 불씨
공산중학교 2학년 김서연
하나의 작은 불씨
작은 불씨 하나는 훅 불면 꺼지겠지만,
모인 불씨는 그렇지 않다.
하나 하나 모인 불씨들은
나중에는 거대해져 크나큰 횃불이 된다.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몰아쳐도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불 타는 것,
그 마음으로 불탄 우리는
불을 끄려 하는 빗물에 맞서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우리의 민주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