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금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형, 누나 감사해요
탕정초등학교 5학년 김한진
2·28민주운동은
까만 교복의
고등학생 형과 누나들이
이뤄냈어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셨나요?”
맨 손으로 서로의 어깨를 의지해
형사들의 구둣발과 발길질을
주변 사람들의
무기력한 시선들을 이겨냈지요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
자유의 대한 소망이
형과 누나에게 힘을 주었나봐요
형들의 힘찬 외침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낸 용기는
우리에게 민주화를 안겨주었어요
형과 누나들의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횃불이 되어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도록
이제 나와 우리가 함께 외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