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수상작-금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만들자 자유 민주 대한민국
대구도원초등학교 6학년 민강현
나는 2·28 민주화운동에 관한 동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나는 생각했다. 이 2·28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많은 죄 없는 고등학생들이 죽고 다쳤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로 인해 이때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썩어있다는 것을, 전쟁과 시위가 일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의 부끄러움을 만드는 거였다. 나와 우리학교 전체의 학생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이 나라를 좀 더 발전시키고, 좀 더 부끄러움이 없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다.
​2·2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시기는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때 일이다. 그때 이승만 대통령은 투표함에 이상한 짓을 하고, ​투표함에 자기 이름이 써진 종이를 마구마구 넣어 부정을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과 특히 고등학생들은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이승만이랑 경쟁을 하는 다른 대통령을 지지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챈 이승만은 각각의 고등학교 교장에게 주말에도 등교를 하라고 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 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각각의 고등학교 전교회장이 만나 회의한 결과 학교를 빠져나와 대구시청, 경북도청 등에 가서 시위를 하였다. 이 학생들이 바로 2·28 민주화운동의 주도자이자, 주인공들이다. 이 분들을 보고 나는 많은 생각을 하였다.
​어떻게 나이 많은 어르신도 아닌 17~19세 밖에 되지 않는 고등학생들이 그렇게 대단한 마음을 먹고 부정부패에 대한 반대와 의견을 내보내니까 그들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은 얼마나 자기가 무력하고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나는 만약 그때 내가 고등학생이었다면 내 마음은 두 가지로 나뉘어졌을 것이다. 첫 번째, 나는 경찰에게 잡혀가는 것을 두려워하여서 집에 틀어박혀 시위가 끝나는 것을 기다릴 것이다.
두 번째, 나는 이런 부정부패를 보고 뛰쳐나가 시위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같이 시위를 하고 끝까지 경찰에게 잡혀가더라도 꼭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하였을 것이다. 나는 지금 6학년이다. 나의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남자로 태어나서 최소한 부끄럽게 살면 안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나라 망신시키고 우리나라를 망해 가게 만들고 있었다. 이것을 본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북한놈들이 들어와 행패를 부리고 있다.“
라는 거짓된 말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은 더욱 더 ​화가 나서 시위를 거칠게 하였다. 이것을 본 미국도 어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가서
지금 당장 하야를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당신을 살해할 수도 있다.“
라고 말하였다.
미국까지 이렇게 말해서 이승만 대통령은 결국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 이승만 대통령을 하와이로 데려갔다.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사망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그 시위로 인해 사망과 부상당한 많은 학생들이 생각난다. 난 2·28 민주화운동으로 또 다른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았고, 더욱더 많은 역사를 알 것이다. 그리고 나는 대단한 사람이 되어서 이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들 것이다.